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VNL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벌어진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4주차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1-3(23-25, 25-15, 20-25, 17-25)으로 졌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이 대회 6연패 수렁에 빠졌다. VNL 전적은 1승 9패.
김연경이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17득점으로 분전했고 김희진과 표승주가 나란히 12득점, 정대영이 블로킹 2개 포함 10득점을 올렸으나 결과는 패배였다.
한국은 1세트를 내주고도 2세트에서 정대영의 속공과 김연경의 서브 에이스 등이 터지며 10점차로 넉넉한 승리를 가져가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3세트에서 14-9로 앞서다 역전을 당한 충격이 컸고 4세트에서는 초반부터 밀리면서 끝내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한국은 오는 13일 홈팀인 이탈리아를 상대한다.
[사진 = FIVB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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