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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조정석과 소녀시대 윤아가 영화 '엑시트'로 여름 극장가에 출격한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전, "'엑시트'가 올 여름 개봉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엑시트'는 올 여름 극장가를 접수할 시원한 재난탈출액션물이다.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다.
오늘(13일) 오픈된 'E.X.I.T 와이드' 포스터에는 도심 한가운데에서 유독가스를 피하기 위해 높은 곳으로 탈출 중인 용남과 의주의 모습이 포착됐다.
용남은 대학교 산악부 에이스 출신이지만 졸업 후 취업 실패를 거듭하며 몇 년 째 백수 생활 중인 인물. 조정석의 짠내나면서도 훈내나는 코믹한 연기가 용남 캐릭터를 어떻게 사랑스럽게 탄생시켰을지 기대를 모은다.
의주는 대학교 산악부 당시의 타고난 존재감은 희미해지고, 연회장 직원으로 취업 후 퍽퍽한 회사원 생활을 해나가는 인물. '공조'에서 현빈, 유해진에 밀리지 않는 발군의 코믹 연기를 선보였던 임윤아의 의주 캐릭터도 기대를 높인다.
실력 있고 당찬 두 배우의 의기투합과 함께 공개된 E.X.I.T 와이드 포스터는 앞으로 이들에게 닥칠 취업보다, 연애보다, 잔소리보다 더 충격적인 '진짜 재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엑시트'는 신예 감독들의 등용문인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및 심사위원 특별상을 3회나 석권하며 실력을 인정 받은 이상근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각본과 연출까지 모두 맡은 신예 감독의 신선한 연출력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스타일의 새로운 재난 영화를 예고 한다.
여기에 조정석, 임윤아뿐만 아니라 고두심, 박인환, 김지영 등 전 세대를 막론한 연기 달인들이 총출동했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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