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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고유정(36)에게 살해당한 전남편 강모(36)씨의 남동생이 "(고유정과 형의) 이혼 사유는 (고유정의) 폭언과 폭행"이라고 주장했다.
12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는 '고유정 사건'을 다뤘다.
강 씨 동생은 이날 방송에서 형이 핸드폰으로 맞아서 찢어진 적도 있고 애 앞에서 광적인 행동 한 적도 있고 칼 들고 '너 죽고 나도 죽자'고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애 앞에서 그런 행동을 하니까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며 "이중적인 사람이다. 앞에서는 착한 척, 잘 웃고 하는데 집에서는 돌변했던 거다"고 증언했다.
피해자 동생은 "너무 억울하다. 아이를 보고 싶어서 좋게 갔는데 억울하다. 정말 악마라고 생각한다. 짐승이다"고 했다.
고유정의 남동생은 "성격은 착하고, 배려심 있는 사람이었다"며 "처음에(사건을)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신질환 여부와 관련, "(누나는) 지병이나 정신질환이 없었다"면서 "전 매형과 갈등도 없었다"고 했다. "(누나가 살해를 벌일 것이라)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앞서 고유정은 12일 제주동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됐다. 경찰은 고유정이 지난달 25일 오후 수면제를 먹인 뒤 몽롱한 상태에서 전 남편 강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지난달 27일 오후 해당 펜션에서 퇴실하기 전까지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경찰은 고유정의 의붓아들이 지난 3월 의문사한 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이달 초 고 씨가 사는 상당구 자택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휴대전화, 컴퓨터 등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벌이고 있다.
[사진 = KBS, MBC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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