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산체스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K 와이번스는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를 제외하고 신인 우타 외야수 채현우를 등록했다.
2년째 SK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산체스는 지난해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전까지 14경기에 나서 10승 2패 평균자책점 1.87을 남겼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위에 올라 있다.
전날 경기에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2실점 투구 속 승리투수가 된 산체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약간 몸이 무겁다고 해서 빨리 쉬게 해주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뺐다"라고 전했다.
이어 염 감독은 "한 번만 로테이션을 거르면 될 것 같다"라며 "그 자리에는 이승진이나 이케빈이 나갈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산체스가 빠진 자리는 야수로 채웠다. 1995년생 우타 신인 외야수 채현우가 데뷔 이후 처음 1군에 등록됐다. 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전체 76순위)에 지명된 채현우는 퓨처스리그 34경기에 나서 타율 .214(14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렸다.
주로 대주자로 나선 그는 26개의 도루를 성공, 퓨처스리그 이 부문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SK 산체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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