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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용왕님 보우하사' 이소연이 안내상을 택했다.
18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연출 최은경 극본 최연걸) 103회에서는 회사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히는 심청이(이소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청이는 심학규(안내상)가 눈이 멀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방덕희(금보라)는 그런 심청이를 구박했다.
마영인(오미연)은 심청이를 불렀다. 마영인은 "고려 프로젝트 성공시키고 잘못 빌겠다더니 넌 지금 네 아빠 일로 책임 회피하는 거냐. 풍도 상태는 어떤지 아냐. 풍도가 모든 책임 물고 물러나게 생겼다. 이번 화재 네가 조지환 만나려다가 생긴 일이냐. 기어이 네가 풍도 발목을 잡는구나. 이 참에 손을 떼고 물러나라"고 말했다.
마재란(임지은)은 심청이에게 이번 화재가 다 서필두(박정학) 때문이라고 전했다. 심청이는 처음 듣는 이야기에 깜짝 놀랐다. 심청이는 서필두를 찾아가 멱살을 잡았다. 심청이는 "당신 때문에 우리 아빠가 다쳤어"라고 말했다. 서필두는 "그건 본인들 탓이다. 그저 성공에 눈이 멀어서 그런 장소에 그런 일을 벌인 게 잘못"이라고 전했다. 서필두는 "네 아버지는 너를 구하려다가 그렇게 된 모양인데 네 아버지 그렇게 된 거 너 때문 아니냐"고 털어놨다.
마풍도(재희)는 서필두를 잡아 넣을 수 없는 지금 상황을 전달했다. 심청이는 "나 그 날 봤어. 폭발음이 들리기 전에 원료개발원에 누군가 있었어. CCTV 확인해 봤어?"라고 물었다.
심청이는 마풍도에게 "이거 고 서장님이 주신 건데 오빠가 대신 전해 달라"며 고려 프로젝트 안건을 전달했다. 심청이는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겠지만 나 회사로 돌아가지 못할 거 같다. 당분간 아빠한테만 집중하고 싶다. 오빠가 미안하단 말 싫다고 했지만 할 말이 없다.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사진 = MBC '용왕님 보우하사'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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