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 최민환이 달라졌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최민환-율희 부부와 짱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환은 그간의 모습과 다른 남편,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서투른 육아와 무심한 모습을 보였던 과거는 잊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최민환은 율희 없이 짱이를 데리고 홀로 문화센터를 방문했다. 그는 에너지 넘치는 짱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진땀을 뺐지만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이어 최민환은 "짱이는 적극적인 성향이 있는 것 같고 새로운 걸 계속 도전해보고 싶어 하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고 고백했다.
문화센터 수업 후 최민환은 문화센터에서 만난 다른 어머니들과 함께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제 주변에 결혼한 친구가 한 명도 없어서 육아를 공유할 수 있는 친구가 없다. 밖에서 얘기하면 아들 자랑 한다고 한 소리 한다"고 육아고충을 토로했다.
이후 최민환은 엄마들과 육아 정보를 공유했고, 그의 적극적인 모습에 엄마들은 "아빠가 많이 도와주시나봐요"라며 최민환을 칭찬했다. 최민환은 "열심히 해야죠"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최민환의 달라진 모습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율희와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볼 때도 알뜰해진 모습으로 꼼꼼히 장을 봤다.
그는 "결혼 전에는 잘 몰랐는데 결혼하고 내 용돈도 한달 50만원으로 줄어들다 보니까 '아, 이런 거에서 조금조금씩 아껴보자'는 생각에 노력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최민환은 '살림남2' 출연 초기 모습과는 확실히 달라져 있었다. 서툰 모습으로 쓴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달라진 남편, 아빠의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섰다.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