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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와 전 부인 매켄지의 ‘세기의 이혼’이 공식 마무리됐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로써 매켄지는 한화 약 44조 8,000억원에 달하는 아마존 주식을 갖게 됐다. 이는 아마존 주식의 4%에 해당한다.
매켄지는 단숨에 세계 부자 명단 22위에 올랐다.
이는 이혼 사상 최대 액수다. 지난 1999년 예술품 거래상인 알렉 와일든스타인과 이혼한 조슬린 와일든스타인이 받은 25억 달러(약 2조 9,000억원)가 종전 최고 기록이었다.
매켄지는 재산 절반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제프 베이조스가 아마존을 설립한 것은 1994년이다. 매켄지는 아마존 사업 초기 도서 주문과 출하, 회계 등을 담당했다. 매켄지의 현재 직업은 소설가다. 제프 베이조스와 매켄지 사이에는 4명의 자녀가 있다.
한편, 제프 베이조스는 폭스TV 앵커 출신의 사업가 로렌 산체스와 불륜설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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