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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한지민과 정해인의 가슴 따뜻한 멜로가 안방극장을 촉촉하게 물들였다.
11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에서 이정인(한지민)과 유지호(정해인)가 가족들에게 서로를 소개하며 마침내 인정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인은 아빠 태학(송승환)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다시 한 번 전했다. "꼭 엄마, 아빠한테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믿어주세요"라는 말로 유지호를 향한 애정과 믿음을 전했고, 딸의 진솔한 이야기에 태학 역시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지호도 정인을 부모님의 집으로 데려갔다. 지호의 부모님을 향해 진심 어린 애정과 잘 지내겠다는 다짐을 건넨 정인의 눈빛은 흔들림 없이 단단한 마음을 보여주었고, 마주 본 두 사람은 더없이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봄밤'은 서정적인 영상미의 멜로 거장 안판석 감독과 담담하면서 섬세한 감정을 그리는 김은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방송 전부터 수많은 드라마 팬들에게 관심을 받아온 작품이다. 현실적인 대사와 감성은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한지민과 정해인의 섬세한 연기와 멜로 시너지, 보기만 해도 설레게 만드는 비주얼과 디테일한 감정선은 매회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누구나 한번쯤 겪어보았을 오랜 연인과 일상의 권태로움, 사랑에 대한 다양한 모습과 고민, 새로운 감정이 찾아온 순간의 흔들림과 갈등을 밀도 있고 감각적으로 표현, 또 하나의 인생 멜로로 불리며 수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켰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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