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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정두홍 무술감독이 영화 '놈놈놈' 촬영 비화를 전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방구석1열'은 액션 영화 특집으로 꾸며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과 '일대종사'를 다뤘다. 게스트로는 정두홍 무술감독이 함께 했다.
이날 정두홍 감독은 '놈놈놈' 속 극단적 클로즈업 장면을 언급하며 "눈동자 돌아가는 장면, 솔직히 처음에는 되게 웃겼다. 가만히 서서 눈동자만 왔다갔다 하니 웃기더라. 그런데 편집을 하고 나니까 멋있더라. 눈 클로즈업에서 가장 감정 전달을 잘 해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주 촬영 현장에 대해 "보기에는 되게 아름다워 보이지 않나. 하루뿐이었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찍은 영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사실 그 날 큰 아픔이 있었다. 스턴트맨이었던 제 후배가 안타까운 사고로 숨졌다. 모든 스태프들이 멘붕에 빠졌다. 영화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더라. 하지만 다들 중심을 잡아줘서 무사히 잘 끝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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