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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설의 SF걸작 ‘블레이드 러너’에서 복제인간 ‘로이’ 역을 열연했던 룻거 하우어가 지난 19일 네덜란드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2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향년 75세.
룻거 하우어의 대변인 스티브 케니스는 장례식이 23일 치러졌다고 전했다.
1944년 네덜란드 출생인 룻거 하우어는 1969년 네덜란드 드라마 '플로리스'로 데뷔했다. 이후 할리우드로 진출해 선 굵은 연기를 펼쳤다.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품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다. 그는 릭 데커스(해리슨 포드)에 맞서는 복제인간 로이 배티 역을 맡아 ‘비인간의 인간성’을 탁월하게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이후 ‘배트맨 비긴즈’ ‘포세이돈 어드벤처’ ‘발레리안:천 개 행성의 도시’ 등에 출연했다.
[사진 = 로튼토마토]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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