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5위가 멀게 느껴지지만 포기는 없다. KIA 박흥식 감독대행이 남은 49경기도 최선을 다해 선수단을 이끌겠다는 뜻을 전했다.
KIA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0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투수 양현종 아래 김주찬(1루수)-김선빈(유격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좌익수)-안치홍(2루수)-나지완(지명타자)-이창진(중견수)-한승택(포수)-박찬호(3루수) 순의 라인업으로 후반기 스타트를 끊는다.
경기에 앞서 만난 박 대행은 “휴식기가 길어 연습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었다. 확실히 선수들이 회복하는 데 여유가 있었다”고 올스타 휴식기를 보낸 소감을 전했다.
박 대행은 후반기 양현종-제이콥 터너-김기훈-조 윌랜드-홍건희 순의 로테이션을 꺼내들었다. 한 때 교체설이 돌기도 했던 터너에 대해선 “그래도 전반기 끝에 나름 잘 던졌다. 좀 더 선발에서 지켜볼 것이다. 선수를 믿겠다”라고 신뢰를 보였다. 또한 홍건희를 5선발로 배치한 건 올해 SK 상대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57로 호투한 부분이 작용했다. 홍건희의 후반기 첫 경기는 31일 인천 SK전이다.
지난 18일 광주 롯데전에서 브룩스 레일리가 던진 공에 종아리를 맞은 이우성은 재활 중에 있다. 박 대행은 “맞은 부위에 핏줄이 터졌다. 아직 상태가 좋지 않다”고 상태를 전했다. 그러나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복귀가 예상된다.
KIA는 앞선 95경기서 39승 1무 55패(승률 .415)를 기록하며 5위 NC에 8.5경기 차 뒤진 8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이지만 박 대행은 “남은 49경기도 한 번 최선을 다해서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IA 박흥식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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