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오늘은 이기겠죠."
NC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는 전반기 19경기서 5승7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4위에, 퀄리티스타트를 13차례 작성했으나 단 5승에 그쳤다. 그만큼 야수들과 궁합이 맞지 않았다는 의미다.
루친스키의 전반기 7패 중 3패가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한 경기서 기록됐다.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경기도 6차례였다. 이동욱 감독은 26일 키움과의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많이 못 쳤다"라고 말했다.
루친스키는 1선발이다. 당연히 상대 1선발과 자주 맞대결했다. 상대가 루친스키 공략을 어려워한 만큼 NC 타자들 역시 상대 1선발 공략은 쉽지 않았다. 이 감독도 이 부분을 감안하면서도 "상대가 에이스를 내지 않은 날에도 못 쳤다"라고 밝혔다.
NC는 후반기에 KT와 본격적으로 5위 다툼을 시작한다. 루친스키가 등판하는 날에 최대한 승리를 챙겨야 한다. 이 감독은 "오늘은 이기겠죠"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루친스키가)그동안 이겨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을 것이다. 쉬고 나왔으니 잘해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그래도 루친스키는 전반기 키움에 강했다. 2경기서 15이닝 동안 2점만 내줬다. 평균자책점 1.20에 2경기 모두 승수를 챙겼다.
[루친스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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