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팀 K리그의 세징야가 호날두 앞에서 호우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세징야는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44분 득점에 성공했다. 김보경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세징야가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세징야는 득점 후 호날두의 전매특허인 '호우세리머리'를 펼치며 기쁨을 표현했다. 세징야의 호우세리머니에는 팀 K리그의 김보경과 에델이 함께하며 즐거워했다. 벤치에서 세징야의 세리머니를 지켜본 호날두는 전반전을 마치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세징야와 다정하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2016년부터 대구에서 활약 중인 세징야는 K리그 통산 108경기에 출전해 34골 3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의 FA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세징야는 올시즌 K리그1에서 대구의 선전을 이끌고 있다. 유벤투스전을 앞두고 "꿈에 그리던 무대다. 세계 최고의 선수인 호날두와 함께 경기장을 누빌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나타냈던 세징야는 자신의 우상 앞에서 골과 함께 인상적인 세리머니를 펼치는데 성공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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