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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파울루 디발라(유벤투스) 영입을 철회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와 해리 매과이어(레스터시티) 영입을 앞두고 있다.
영국 BBC 등 현지 매체들은 5일(한국시간) “맨유가 유벤투스의 장신 공격수 만주키치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크로아티아 대표 공격수 만주키치는 최전방 원톱과 좌우 윙어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지난 2015년부터 유벤투스에서 뛰었다.
하지만 올 시즌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계획에서 배제되면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게 됐다.
당초 맨유는 유벤투스의 플레이메이커 디발라 영입에 근접한 상태다. 유벤투스가 로멜루 루카쿠와 디발라의 스왑딜을 제안했다. 그러나 맨유가 디발라의 높은 연봉을 꺼리면서 협상이 무산됐다.
만주키치의 가세로 맨유는 최전방에 경험을 얻게 됐다. 그동안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시알, 제시 린가드 등 재능있는 공격진을 보유했지만 경험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비 보강도 이뤄진다. 맨유가 수비수 역대 최고액인 8,500만 파운드(약 1,254억원)에 잉글랜드 대표 수비수 매과이어를 영입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4강 주역으로 활약한 매과이어는 맨유의 수비 불안을 없애 줄 카드로 낙점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맨유의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조만간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도 받았지만, 과거 알렉스 퍼거슨의 조언으로 맨유행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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