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영하 선수 닮고 싶다.”
이주엽은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석해 1차 지명으로 두산의 일원이 된 소감을 밝혔다.
성남고 재학 중인 이주엽은 최고 시속 147km의 속구와 함께 주무기인 슬라이더, 커브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지난 7월 1일 두산 1차에 1차 지명됐다. 올해 고교 무대 성적은 17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1.69다.
이주엽은 “고2 때까지 투구폼이 부드러워야 한다는 생각에 제구만 신경 쓰다가 겨울에 구속을 올리겠다고 생각해 폼을 와일드하게 바꿨는데 제구도 되고 구속도 올랐다”고 최근 구속이 급상승한 비결을 전했다.
롤모델과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로는 “이영하 선수를 닮고 싶고 키움의 김하성 선수를 상대해보고 싶다. 이영하 선수는 젊지만 마운드에서 성숙한 모습이 좋고 김하성 선수는 리그 최고의 타자라 상대해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주엽.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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