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황금사자기서 유신고의 우승을 이끈 소형준이 KT에 1차 지명된 소감을 밝혔다.
소형준은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석해 KT 유니폼을 입은 소감을 남겼다.
소형준은 올해 1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26 호투 속 지난 7월 1일 KT 1차 지명의 영예를 안았다. 140Km 중후반대의 힘 있는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지난달 29일 막을 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교교야구대회서 팀의 첫 우승을 견인했다.
소형준은 “황금사자기 4강 광주일고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0-0에서 우리가 1점을 뽑았는데 상대 타선이 좋아 최선을 다해 막으려고 했고 막았다”라고 기억에 남은 경기를 꼽았다.
학교 선배 KT 김민의 “(소)형준이는 아직 아기 몸이다”라는 인터뷰에 대해선 “웨이트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해야 할 것 같고 순발력 운동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롤모델과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는 모두 학교 선배였다. 소형준은 “김민 선배처럼 신인으로서 빨리 자리 잡아 1군에서 활약하는 걸 닮고 싶다.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는 SK 최정 선배님이다. 학교 선배님이기도 하고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소형준.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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