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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동휘가 케이블채널 tvN 새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극본 김솔지 연출 백승룡)에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이동휘는 천리마마트를 유통업계 1위로 만들고 싶은 바보 점장 문석구 역을 맡았다. 그는 먼저 "혹여 나의 삶이 실패했을지라도, 누군가에겐 히어로일 수도 있다는 작품의 메시지에 공감했다"라며 "기상천외한 일들이 벌어지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따스함이 좋았다"라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문석구 역시 여러 가지로 실패의 굴곡을 맛봤지만, 천리마마트와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영웅'이 되고자 노력한다. 이와 관련 이동휘는 "순수하고 단순한 문석구는 본인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모르는 게 매력인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휘는 "원작 웹툰에서 문석구가 느끼는 당혹감이나 안도 혹은 깨달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감정을 세분화해서 표현하려 한다"라며 노력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동휘는 "다른 배우들을 이번 작품을 통해 알게 됐고, 모두 존경하게 됐다. 웹툰이라 표현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장면들을 멋지게 해내더라. 개인적으로도 다시 한 번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을 정도다. 우리 드라마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100% 완벽한 배우들의 호흡"이라고 전하며 김병철을 비롯해, 박호산, 이순재, 정혜성, 정민성, 강홍석, 김호영 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동휘는 "세상 어느 곳에 하나쯤은 있었으면 하는 귀여운 마트다. 과연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오는 9월 20일 첫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초특급 귀여운 아역들도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한편, '쌉니다 천리라마트'는 대마그룹의 공식 유배지이자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저품격 무사태평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휴먼 불도저 사장이 만들어내는 사생결단 코믹 뺨타지 드라마다.
'잉여공주', '배우학교', 'SNL코리아', '막돼먹은 영애씨' 등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온 백승룡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9월 20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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