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길게는 25일, 짧게는 20일 정도를 생각 중이다"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은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헨리 소사에 대해 언급했다.
올시즌 도중 SK 유니폼을 입은 소사는 14경기에 나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한창 승승장구했지만 지난 등판인 1일 LG전에서는 2⅔이닝 6피안타 5실점에 그쳤고 전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특별한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충분한 휴식을 주기 위해서다. 염경엽 감독은 "2연전이 시작된 시기부터 구위에 급격히 나빠졌다"라며 "사실 (엔트리 제외를) 지난 등판 이전부터 고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염 감독은 "나중에 팀과 소사 본인에게 더 안 좋은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한 결정"이라며 "구위가 떨어진 상태에서 끌어올리려고 하다보면 부상도 올 수 있다. 지금 쉬는 것이 가장 맞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길게는 25일, 짧게는 20일 정도를 생각 중이다. 쉴 때 확실히 쉬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정규시즌 종료일이 28일인 상황에서 20~25일간의 휴식은 등판 기회가 거의 없음을 의미한다. 염 감독은 "휴식 후 한 번 등판한 뒤 다시 휴식을 취하고 포스트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드러냈다.
소사는 2012년 KBO리그 데뷔 이후 강철 체력을 과시하며 이닝이터 면모를 드러냈다. 최근 구위가 떨어진 상황에서 이 휴식이 구단과 소사에게 긍정적 효과를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 헨리 소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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