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김여진, 차은우에 "마음은 마음으로 남겨라"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김여진이 차은우의 청을 거절했다.

5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연출 강일수 한현희 극본 김호수)에서는 이림(차은우)의 청을 거절하는 대비(김여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림은 대비에게 "간택령을 거둬 달라"고 부탁했다. 이미 마음에 둔 여인이 있다고 고백한 것.

대비는 "그 여인이 누군지 묻지 않겠다. 스쳐가는 이름을 이 할미까지 알 필욘 없다. 아직도 모르겠냐. 도원은 사내이기 이전에 이 나라의 대군이고 대군의 혼사는 사사로운 정이 아니라 국사로 이뤄진다. 이리 당연한 것을 가르치게 만드냐. 얼마나 애타는 심정인지 잘 알겠다. 허나 한낱 젊은 날의 연정으로 인륜지대사를 그르칠 수 없다. 마음은 마음으로 남겨두시고 의연해져라. 그게 도원을 위하고 그 여인을 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사진 = MBC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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