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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송지효, 개그맨 지석진이 각각 마마무 화사, 로꼬로 분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9주년 기념 팬미팅 '런닝구 프로젝트'로 꾸며진 가운데, 송지효와 지석진이 듀엣 무대를 꾸몄다.
앞서 지석진은 화사와 로꼬의 듀엣곡인 '주지 마'를 들은 뒤 "이 노래 진짜 어렵다. 어떻게 하냐. 이거 약간 끙끙 앓으면서 불러야 한다"라며 크게 걱정했다. 이에 프로듀서는 지석진을 화사 역할로, 송지효를 로꼬 역할로 바꾸자는 의견까지 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녹음 부스에 들어간 송지효는 관능미 넘치는 목소리로 화사 파트를 찰떡 소화했고, 지석진은 "생각보다 괜찮다"라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팬미팅 당일, 두 사람의 무대가 시작됐다. 와인바 콘셉트로 꾸며진 무대에서 송지효는 지난 '음치' 시절을 모두 지우고 여유롭게 매력을 발산했다. 지석진은 과하게 몸을 흔들어 모두의 웃음을 유발했지만 반전 랩 실력을 자랑해 감탄을 더했다. 넉살은 "랩은 너무 잘 하는데 제스처가 너무 옛날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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