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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김선아가 '시크릿 부티크'를 향한 애정과 함께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8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개최된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제작발표회에 배우 김선아, 박희본, 고민시, 김재영, 김태훈, 박형기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김선아는 "지난 4월부터 최고의 감독, 스탭, 배우분들과 함께 마지막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며 "6개월이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매 촬영장이 너무너무 행복했었다.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촬영하고 있다"고 '시크릿 부티크'의 출연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선아는 극중 상류층가 입성에 성공한 후 은밀한 계략을 꾸미는 제니장 역을 맡았다. 지난 2017년 종영한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속 박복자 캐릭터가 연상된다는 반응에 김선아는 "'품위있는 그녀'와 비슷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복수, 재벌이라는 소재가 겹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작가님도 '품위있는 그녀' 속 박복자보다는 재벌가에 입성하게 된 후의 박복자를 더 좋아하셨다고 얘기한 적은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김선아는 "하지만 드라마를 보시다보면 차별화가 되는 시크릿을 가지고 있다. 박복자도 비밀을 가지고 있고, 제니장도 분명한 비밀을 가지고 있다"며 "둘을 두고 비교를 해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두 작품 간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또한 김선아는 38살의 캐릭터를 소화하게 된 느낌이 어떻냐는 질문에 "갑자기 '내 이름은 김삼순' 속에서 29살에서 30살로 넘어가던 순간 울던 삼순이가 생각이 난다"며 "연기할 때 느꼈던 삼순이와 어쩌다 접한 삼순이의 느낌이 다르다"며 전작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실 어느 순간 (나이라는)숫자를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직업이 배우이고, 나이를 계속 생각하며 숫자에 집착하면 배우 생활에 별로 도움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진지하게 답했다.
이어 "지금까지 어떤 인물을 연기하면서 나이대에 대해 크게 어떤 생각을 깊이 하지는 않았다. 그저 그 캐릭터가 되기 위해, 그 사람의 인생으로 새롭게 연기하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시크릿 부티크'가 첫 방송되는 시간대엔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경쟁 구도에 대해 김선아는 "지금은 옛날 '내 이름은 김삼순'때처럼 시청률이 4-50%가 나오던 시절이 아니다. 난 숫자에 민감한 편도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서 "전체적으로 침체기라고 생각이 드는데, 사실 어떤 드라마든 다 잘됐으면 좋겠다. 예전처럼 활기찬 상황이 됐으면 좋겠다"며 "그래야 배우들도 더 많은 도전을 하고 시청자들도 더 다양한 드라마를 볼 수 있다"고 소신을 전했다.
한편 '시크릿 부티크'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로 또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장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로, 1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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