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은퇴를 선언한 LG 트윈스 베테랑투수 이동현의 마지막 등판이 확정됐다. 두산과의 라이벌전에 구원투수로 투입될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이동현의 마지막 등판 계획에 대해 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는 이동현은 오는 29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은퇴와 관련된 관련 행사를 갖는다. 팬 사인회, 700경기 출장 시상식, 꽃다발 전달식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통산 700경기를 소화한 이동현은 29일 두산전서 불펜투수로 마운드에도 오른다. 류중일 감독은 이동현의 투입 여부에 대해 “한 타자든, 세 타자든 던지게 할 것이다. 그렇게 은퇴경기를 치르도록 해주는 게 맞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어 “막판 경기 흐름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선발로 투입하는 것도 고려했다. 하지만 계속 선발투수로 뛰었던 선수가 아니어서 아무래도 후반에 투입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 어느 시점에 나올지는 지켜봐야 한다. 몸 관리는 꾸준히 해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29일 두산전 선발투수로 이우찬을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 4위를 확정지은 만큼,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는 잔여경기에 등판하지 않는다.
[이동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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