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스포츠, "데뷔골 이강인, 박주영 발자취 따라갔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외신에서도 한국의 축구 신동 이강인(18,발렌시아)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조명했다.

발렌시아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펼쳐진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헤타페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승점 6점으로 13위에 자리했다.

이강인이 첫 선발 무대에서 데뷔골을 폭발시켰다. 이강인은 2-1 상황이던 전반 39분 로드리고의 크로스를 간결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의 골은 한국인 역대 프리메라리가 2호골이다. 마지막 골은 7년 전인 2012-13시즌 셀타비고에서 뛰었던 박주영의 골이다. 당시 박주영은 3골을 기록했다.

폭스스포츠 아시아판은 경기 후 “이강인이 라리가에서 골을 터트리며 박주영의 발자취를 따라갔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이 공간을 영리하게 활용했다. 동료의 크로스를 자신있게 마무리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