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4위를 확정지은 LG가 선발라인업에 대폭적인 변화를 줬다.
LG 트윈스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4위를 확정지어 잔여경기에 대한 부담이 없는 LG는 선발라인업에 대폭적인 변화를 줬다. 체력 저하, 잔부상 등으로 컨디션을 조절할 필요가 있는 주축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가운데 그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대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정주현을 리드오프(2루수)에 배치했다. 정주현이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하는 것은 지난 2016년 7월 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이후 1,175일만이다. 또한 유강남을 대신해 포수를 맡게 된 김재성은 2015년 LG 입단 후 첫 선발 출장이다.
LG의 이날 타순은 정주현(2루수)-홍창기(중견수)-이형종(좌익수)-카를로스 페게로(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김용의(1루수)-박지규(3루수)-김재성(포수)-구본혁(유격수)이다. 임찬규가 3승을 노린다.
KT 역시 박경수, 유한준 등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KT는 김민혁(좌익수)-박승욱(2루수)-강백호(우익수)-황재균(지명타자)-문상철(1루수)-배정대(중견수)-김병희(3루수)-안승한(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민이다.
[정주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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