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국 여자골프가 사상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서 3위를 독식했다.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이정은6(대방건설)가 평균 6.14점을 얻어 지난주보다 1계단 상승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하이트진로)은 10.47점으로 10주 연속 1위를 지켰고, 7.96점의 박성현(솔레어) 역시 전주와 동일한 2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이 세계 1~3위를 자리를 모두 차지했다. 2006년부터 산정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특정 국가 선수들이 1~3위를 모두 휩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7년 9월 초 유소연(메디힐)이 1위, 박성현이 2위에 오르며 최초의 단일 국가 1~2위 석권 사례를 써낸 한국은 이정은의 3위 도약으로 또 다시 새 역사를 썼다.
4~7위는 렉시 톰슨(6.14점, 미국), 브룩 헨더슨(6.00점, 캐나다), 하타오카 나사(5.95점, 일본), 이민지(5.87점, 호주)가 차례로 차지했다. 박인비(KB금융그룹)는 5.68점을 얻어 전주보다 2계단 상승한 8위에 올랐고, 넬리 코다(5.68점, 미국)가 9위, 아리야 주타누간(5.62점, 태국)이 10위로 뒤를 따랐다.
29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차지한 허미정(대방건설)은 17계단 오른 23위가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무서운 신인 조아연도 13계단 상승한 36위로 도약했다.
[고진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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