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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H.O.T. 장우혁의 신곡 '위캔드'는 감각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사운드로 신선함을 자아낸다. 장우혁의 변화와 도약을 짐작하게 만들었다.
장우혁은 "아이돌의 범위가 굉장히 넓어졌다. 이제 아이돌들이 유럽과 남미에서도 공연하며 활동 범위를 넓혔다. 정말 대단하다"며 "기회가 되고 찾아만 준다면 해외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H.O.T. 멤버들도 콘서트에서 솔로 곡을 공개하기도 했고 노래가 정말 좋다고 칭찬도 많이 해줬어요. 음원발표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물어보는데 사실 아직까지는 없어요. 희망고문할 수는 없죠."
장우혁은 "콘서트라는 계기가 없었다면 앨범을 내지 못했을 거다. 17년만에 하는 콘서트다보니까 정말 감동적이더라"라며 "눈빛으로 팬들이 이야기하는 느낌이 들었다. 서로를 볼 때마다 말하지 않아도 안다는 표정으로 보는데 감동적이면서도 슬프기도 했다"라고 콘서트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장우혁은 눈여겨 보는 후배로 청하를 언급하며 "콜라보를 한다면 함께 해보고 싶다. 퍼포먼스를 하면 재미있을 거 같다. 정말 잘하는 친구"라고 칭찬했다.
"예전 영상을 보면 저게 나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H.O.T. 싶기도 하고요. 지금의 저와는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앞으로도 큰 욕심은 없고 자주 음원을 낼 수 있다면 좋을 거 같아요. 또 콘서트를 하면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조금이나마 있었으면 하는게 앞으로의 바람이에요."
장우혁은 얻고 싶은 수식어를 묻자 고민하며 "저는 정통 댄스가수다. 그 명맥을 이어가는데 주력하고 싶다. 퍼포먼스 잘하는 댄스가수로 불리고 싶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음원 순위가 높으면 좋겠죠. 하지만 너무 오랜 만에 활동을 시작해서 거기까지 생각하는 건 큰 욕심이고 성급한 생각같기도 해요. 계속 꾸준히 해나가면서 댄스가수로 나아가면 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 다음에는 음원을 더 많이 발표하고 콘서트를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요."
[사진 = WH CREATIVE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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