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엠, '빌보드200' 1위 꿰찼다→BTS 이어 월드재패할까 [종합]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새 유닛 그룹 슈퍼엠(SuperM)이 빌보드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어 세계 속의 한국을 알렸다.

13일 빌보드에 따르면 슈퍼엠은 데뷔와 동시에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빌보드 200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번 앨범으로 16만 8천 유닛을 획득해, 미국 R&B 가수 섬머 워커(Summer Walker)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

슈퍼엠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WayV 루카스와 텐 등 7명의 아티스트들이 모인 연합팀으로 해외 활동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프로듀서로서 새로운 도전에 함께 해준 멤버들이 대견하고, 응원을 보내준 한국 팬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께 감사드린다. 스티브바넷 회장이 이끄는 CMG와 파트너인 것이 매우 기쁘고 앞으로의 일들도 기대된다. SM의 모든 직원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보탠 스태프 등 모두가 함께 한 결과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슈퍼엠은 "'빌보드 200' 1위를 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꿈만 같다. 새로운 도전을 통해 뿌듯한 결과를 얻어 행복하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슈퍼 시너지를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백현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기쁘다. 빌보드200 1등 SuperM. 월요일부터행복지수100"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국내 가요계 역시 고무적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이 '빌보드200' 1위를 최초로 거머쥐며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이후에도 빌보드 '핫100' 10위권내에 진입했으며 전 세계 약 1,500만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고, 각종 국내외 기록을 세우며 월드 재패에 성공했다.

슈퍼엠 역시 해외 시장을 겨냥해 구성된 유닛 그룹인만큼 데뷔 앨범부터 좋은 성과를 거두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 이미 최정상에 올랐던 엑소와 샤이니를 중심으로 아시아권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NCT127와 WayV까지 뭉친만큼, 이들이 이후에도 보여줄 성과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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