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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에 제목 '배가본드'가 극중에서 깜짝 등장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배가본드'는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면에서 지난 12일 방송분이 지상파와 케이블, 그리고 종편 포함 프로그램 전체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향후 전개될 2막의 전격공개를 앞두고,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또한 18일 9회 방송분에서는 드라마 제목인 '배가본드'와 같은 단어가 등장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가본드(Vagabond)는 영어사전상 의미로 가족과 소속,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 및 유랑자, 그리고 떠돌이를 뜻한다.
드라마는 극중 스턴트맨 출신의 차달건(이승기)이 조카 훈(문우진)이 탔던 모로코행 비행기가 공중에서 폭파, 이에 달건이 진실을 찾기 위해 모로코로 갔다가 국정원 직원 고해리(배수지)를 만나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전개해가고 있다. 이런 점에서 두 주인공이 마치 '배가본드'를 연상케 한다.
달건과 해리는 범인이 제롬(유태오)이라는 것, 그리고 비행기 부기장 김우기(장혁진)가 공범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이 들을 찾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를 위해 주인공들은 액션에다 차추격, 그리고 폭파와 총격까지 겪으면서도 꺽이지 않는 의지를 엿보이고 있다
이제 2막이 시작되면서 비행기 테러사건에 국가가 아주 은밀하고도 깊숙이 개입되어 있음이 드러나면서 더욱 휘몰아치게 되는데, 이 와중에 드라마 제목 '배가본드'도 등장하게 되는 것.
한 관계자는 "'배가본드' 제목에 담긴 뜻에 대해 궁금해 하는 시청자분들이 많았는데, 이제 2막 시작과 함께 그 베일이 벗겨진다"라며 "뜻하지 않는 의외의 장소, 그리고 절묘한 타이밍에서 깜짝 등장할테니 꼭 본방송을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배가본드'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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