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역습에서 빛난 손흥민, 리버풀전 무득점은 불운'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의 리버풀전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은 2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 로브렌의 머리에 맞은 후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이것을 케인이 재차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2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또한번 크로스바를 때려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영국 미러는 손흥민의 리버풀전 활약에 대해 평점 7점을 부여하며 '손흥민은 그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였다. 역습에서 빛났다. 득점하지 못한 것은 불운했다'고 평가했다. 미러는 리버풀전에서 선방을 펼친 골키퍼 가자니가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고 가자니가는 양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영국 더선은 손흥민의 리버풀전 활약에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더선은 '손흥민의 굴절된 슈팅은 케인의 선제골로 연결됐다. 토트넘에서 200번째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평상시 같은 수준의 경기를 펼쳤다. 후반전 초반 득점 기회를 놓쳤다'고 언급했다. 또한 에릭센과 알리는 리버풀전 평점 3점에 그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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