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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지난 2017년 프리스틴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던 멤버 경원, 민경, 은우, 예빈이 신예 걸그룹 히나피아(민경 예빈 경원 은우 바다)로 다시 돌아왔다.
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걸그룹 희나피아의 데뷔 앨범 '뉴 스타트(NEW START)' 발매 기념 기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멤버 예빈은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만큼 더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열심히 준비했으니 좋은 눈길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재데뷔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2017년 데뷔한 10인조 걸그룹 프리스틴은 당시 신인상을 수상할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걸그룹이었다. 하지만 프리스틴은 올해 5월 공식적으로 해체를 발표했다.
멤버 민경은 "해체 후 5~6개월 간의 공백기 동안 데뷔를 준비했다. 새로운 걸 준비할 때는 뒤를 보지 않고 앞만 보고 그것만 보는 스타일이다"라며 "힘이 들 때는 멤버들에게 말하고 같이 달래기도 했다. 기본적으로는 책임감 있게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깊은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민경은 "프리스틴 후 새로운 그룹으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 그 과정 속에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마음에 맞는 멤버들과 함께여서 잘 이겨낼 수 있었다. 우리는 뜻이 맞아서 함께 모여 있었고, 막내 바다는 캐스팅으로 회사에 들어와 합류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새로운 멤버 바다는 "처음으로 데뷔하게 되어서 긴장하고 있다. 실망시키면 안된다는 생각에 열심히 준비해서 나왔다. 잘 부탁드린다"고 첫인사를 건넸다.
또한 메인보컬 은우는 이날 눈물을 흘리며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같이 하기까지 굉장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우리는 가수라는 꿈이 간절했었다. 그래서 다시 모이게 된 것 같다"며 "저희를 예쁘게 봐주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시 데뷔해 영광스럽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멤버 예빈은 "해체 소식을 예전부터 들은 게 아니었다. 우리는 공백기 동안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다. 희나피아로 준비한 건 7월부터였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동시에 "프리스틴이었던 다른 멤버들에게도 데뷔 축하한다고 연락이 왔다.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이며 변함없는 의리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3일 오후 6시에 발매된 희나피아의 데뷔 앨범 '뉴 스타트(NEW START)'의 타이틀곡 '드립(DRIP)'은 세련된 팝 장르의 음악으로, 희나피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선언을 담았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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