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돈치치의 존재감은 ‘킹’ 앞에서도 여전했다. 덕분에 댈러스도 레이커스의 상승세를 꺾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2019-2020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14-100으로 승리했다.
루카 돈치치(27득점 3점슛 4개 9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가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드와이트 포웰(15득점 9리바운드)과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15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도 제몫을 했다.
댈러스는 2연승을 질주, 휴스턴과 서부 컨퍼런스 공동 4위가 됐다. 반면, 1위 레이커스는 10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앤서니 데이비스(27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와 르브론 제임스(25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가 분전했지만, 댈러스의 화력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댈러스의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댈러스는 1쿼터 중반까지 고른 득점분포를 보여 제임스를 앞세운 레이커스에 맞불을 놓았지만, 1쿼터 중반 이후 수비가 무너져 분위기를 넘겨줬다. 1쿼터 한때 격차는 10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댈러스는 25-30으로 맞이한 2쿼터에 분위기를 전환했다. 벤치멤버들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갈라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친 것. 1쿼터에 잠잠했던 포웰도 꾸준히 득점을 쌓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댈러스는 2쿼터 종료 직전 제임스에게 골밑득점을 허용, 59-62로 2쿼터를 끝냈다.
댈러스는 3쿼터에 화력을 발휘, 단숨에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 주도권을 되찾은 댈러스는 돈치치, 포르징기스가 좋은 슛 감각까지 과시해 단숨에 레이커스의 추격권에서 달아났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4-79였다.
댈러스는 4쿼터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4쿼터 초반 벤치멤버들의 지원사격이 이뤄져 격차를 20점까지 벌린 것. 댈러스는 이후 레이커스가 데이비스를 앞세워 추격하자, 돈치치가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해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종료 1분여전 21점차로 달아난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중거리슛은 사실상 쐐기득점이었다.
[루카 돈치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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