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의 김보경이 올시즌 K리그1 MVP에 선정됐다.
김보경은 2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에서 MVP를 수상했다. 올시즌 준우승팀 울산에서 활약한 김보경은 2019시즌 K리그1 35경기에 출전해 13골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보경은 시상식을 마친 후 "K리그 팬분들이 응원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나의 장점을 빛나게 해준 감독님과 선수들의 희생이 있었다. 울산 동료들에게 상을 돌리고 싶다
다음은 김보경과의 일문일답.
-수상소감은.
"K리그 팬분들이 응원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나의 장점을 빛나게 해준 감독님과 선수들의 희생이 있었다. 울산 동료들에게 상을 돌리고 싶다."
-소속팀이 준우승을 차지해 시상식을 앞두고 수상해도 별로 좋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
"후보에 올라있는 선수들보다 뛰어났다고 말하기 어렵다. 동료들의 희생이 컸다. 동료들이 노력해 수상하게 됐다. 슬퍼만 하기에는 선수들에게 미안함이 크다. 감사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있다."
-MVP투표에서 각팀 주장으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는데.
"놀랍다. 같이 뛰면서 좋은 선수들을 보면 존경할 정도로 좋은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이 나의 장점을 많이 봐줬고 응원해 준 동료들도 있어 그런것 같다."
-올시즌 이후 거취 계획은.
"시즌 전에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시즌 후 우승 여부에 따라 많이 변화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현재 놓여있는 상황에서 미래를 고려해야 한다. 구단과 에이전트와 여러가지 의견을 수용해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
-임대 신분으로 MVP를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데.
"울산에 처음 왔을 때 임대생 신분이었지만 팀에 합류한 날 모두 아는 선수들이었다. (이)근호 형과 (김)창수 형등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형들이 있었다. 그 형들이 나의 플레이를 잘 알고 있어 적응을 빨리할 수 있었다. 임대생이라는 느낌은 없었다."
-시즌 최종전을 마친 후 울산에서의 도전을 이야기했는데.
"사업가나 연예인보다 운동 선수가 존경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하는 팬을 봤다. 운동 선수는 공정하게 노력하고 실패해도 계속 노력하는 점이 있어 팬분들이 K리그를 사랑하시는 것 같다. 포기하고 여기까지라고 생각한다면 울산 팬들의 실망감은 더 커질 것이다. 울산 프런트와 선수들도 많은 것을 배워 더 도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아시안컵에서의 활약에 대한 각오는.
"K리그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은 대표팀 소집에 가져가면 안된다. 새로운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문선민도 좋은 활약으로 대표팀에 들어가게 됐다. 기대된다. 시즌 시작할 때 생각한 많은 목표를 다 이루지는 못했지만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다."
-K리그 입성 3시즌 만에 MVP를 수상했는데.
"굉장히 행운이라고 말할 수 있다. 축구선수로서 해외에 많은 팀에 있어봤지만 상위팀에서 경기할 수 있는 것은 한정적인 선수만 얻을 수 있는 특권이다. K리그 우승경쟁을 하는 두팀에 있어 MVP자리에 빨리 오를 수 있었다. 두팀 모두 나의 장점을 끌어내줬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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