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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김결이 강렬한 연기 내공을 뽐냈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에서 성준(이상윤)의 형 승욱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연기로 진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날 성준은 우연히 찾은 병원에서 승욱을 만났다. 승욱은 성준을 보자마자 "네가 어디라고 감히 여길"이라고 다짜고짜 화를 내며 "꼴에 첩 새끼도 자식이라고 피가 땡기나 보지"라고 성준의 충격적인 가족사를 밝혔다.
승욱은 성준의 반듯한 모습에 더욱 화가 치솟는 듯 누워있는 아버지를 한 번 쳐다본 후 "난 솔직히 아버지 저렇게 된 거 하나도 안 불쌍해. 평생 어머니 고생만 시키고 네 엄마랑 바람나서 너 같은 거까지 싸질러 낳아놓은 아버지!"라고 감정을 쏟아냈다. 승욱의 모진 말에도 꼿꼿한 성준의 모습에 급기야 승욱은 그에게 침까지 뱉으며 "재수 없는 새끼. 이 새끼 얼굴만 봐도 구역질이 나"라고 욕을 퍼부었다.
특히 바른 이미지의 박성준에게 '아버지의 불륜으로 태어난 아이'라는 충격적인 가족사를 폭로해 극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중요 캐릭터로 등장,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선사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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