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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패션 매거진 싱글즈가 2020년 상반기 '쌍갑포차'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그룹 비투비 육성재의 화보를 공개했다.
1월의 하루를 한옥에서 지내는 콘셉트로 촬영된 이번 화보에서 육성재는 전통 한복과 오리엔탈적인 문양이 녹아 있는 의상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소년에서 어엿한 남자로 변신한 섹시하고 몽환적인 화보를 완성했다.
육성재는 비투비의 매력 만점 막내에서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방송 분야를 종횡무진 하며 떠오르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성장했다. 그는 "예능은 정말 꾸밈없고 숨김 없는 '나' 그 자체의 육성재다. 연기는 아직까지도 편하지는 않다. 많이 배워야 하고 항상 긴장해야 하는 분야다.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확인이 불가능해서 안심이 되지 않아 즐길 수 없고 냉정해야 한다. 음악은 죽을 때까지 하고 싶고 놓을 수 없는 분야다. 나의 반려이며 길동무다. 그만큼 편하게 즐길 수 있고 자연스럽게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응답하라 1994'의 '쑥쑥이'로 시작해 '아홉수 소년' '후아유-학교 2015'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도깨비'까지 다양한 작품을 거치며 육성재는 "리딩에 약하고 실전파라고 많이 느낀다"며 "실전에 투입이 되면 어느 순간 캐릭터에 점점 스며들고 행동부터 말투까지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 게 보이지만, 이 캐릭터를 굳이 분석하려고 들면 잘 안되더라. 연륜이 생기면 더욱 생활에 스며든 연기가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본다"고 했다.
언젠가 해보고 싶은 작품에 대해선 "연륜이 좀 더 쌓였을 때 악역도 하고 싶고 로맨스나 멜로 장르도 하고 싶다. 또 '비긴 어게인' 같은 음악영화도 시도해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SBS 간판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집사부일체'에서 활약하고 있는 육성재는 "한 분야에서 인정받는 사부님들이 출연하는데 배울 점들이 많고 좋은 경험이 된다"며 "모든 사부님들의 공통점은 열정이다. 어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천재적인 재능에 뒷받침되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을 보며 나도 요행을 바라지 않고 매 순간 노력해야겠다는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육성재는 자신의 장점으로 '흡수력'을 꼽고 "이것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가수를 하고, 비투비 팀을 만났다는 것 자체가 정말 큰 행운이다. 실력 좋고 멋진 형들 밑에서 배우고 익힐 수 있었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지나간 2019년에는 "음악적으로 보여드릴 수 없었던 게 조금 아쉽다"면서 "2019년에 하고 싶었던 플랜들을 보강해 2020년에는 좀더 탄탄하게 완성해서 여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다"고 새해 다짐을 밝혔다.
육성재의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1월호에 실렸다.
[사진 = 싱글즈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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