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U-20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고려대 정호진 영입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2020시즌 전력 강화를 위해 젊고 유능한 미드필더 정호진을 영입했다.

전남이 중원 강화를 위해 영입한 정호진(20)은 현재 고려대 재학 중이며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남자 월드컵 준우승을 이룬 정정용호에서 중원을 맡아 결승까지 진출하는 데 크게 기여한 선수다.

정호진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동량이 많고 시야가 넓으며, 볼 소유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타고난 볼 센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빌드업과 날카롭고 빠른 돌파로 공격에 도움을 주는 플레이가 탁월하다.

전남은 어리지만 다양한 능력을 갖춘 정호진의 합류로 허리 층이 한층 두터워졌으며 전경준 감독의 공격 전술력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을 통해 프로에 데뷔하게 된 정호진은 “일단 첫 프로 무대가 전남드래곤즈라서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최선을 다해 팀이 힘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하며 ”신인인 만큼 패기 넘치는 모습과 끈질긴 플레이로 팀이 더욱 단단해지게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 전남 드래곤즈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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