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하정우 "이병헌 명장면? 하나만 꼽기 어려워…'투헤븐' MV 떠올라"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백두산' 속 이병헌의 열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선 영화 '백두산'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공동 연출자 이해준 감독·김병서 감독과 주연 이병헌, 하정우, 전혜진, 배수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하정우는 상대역 이병헌의 명장면을 꼽아달라는 물음에 "하나만 말하기 너무 어려운 것 같다. 감성, 표현들이 인상 깊었다"라고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문득 20년 전 조성모의 'To Heaven (천국으로 보낸 편지)' 뮤직비디오 속 모습이 떠올랐다. 제가 정말 좋아했었다"라며 "놀라웠고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일(19일) 개봉.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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