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독서공감 서로서로' 제작사가 출연료 및 임금 미지급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16일 뮤지는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 월급을 주지 않는 전 회사 대표에 대한 청취자의 사연을 읽던 중 "나도 그런 적이 있다. 작년에 일한 걸 통으로 못 받았다"고 밝혔다.
"밀리고 밀려서 이번 달까지 왔다. 더 밀리면 할 수 없이 방송국 이름부터 감독님 이름까지 오픈을 할 것"이라는 뮤지는 "제가 했던 방송이 학생들 위주로 학교를 찾아갔었던 프로그램이었다. 거기 감독님들, 스타일리스트분들이 돈이 한 번 빠져버리면 메꾸기가 쉽지 않은 분들이지 않냐. 그런데도 전부 다 못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해당 프로그램이 KBS KIDS를 통해 방송된 '독서공감 서로서로'로 밝혀졌다. 한국임상심리연구소 측이 지난해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KBS 키즈 채널을 통해 송출됐다.
뮤지를 비롯해 이특, 프로미스나인 이나경과 백지헌, 오은영 박사 등 출연진들이 프로그램 종영 후 약 6개월가량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한 상황. 편성과 송출을 담당했던 KBS 한국어진흥원 측도 관련 비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정산이 되지 않은 부분은 전체가 아닌 일부로, KBS 한국어진흥원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사 측에 빠른 해결을 독촉 중이다.
제작사는 지난 10월, 이달 말까지 출연료를 지급하겠다고 했지만 돌연 최종 지급일 3일 전에 약속한 일자에 지급이 어렵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