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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썸바디2' 댄서들의 엇갈린 사랑이 드디어 결말을 맺는다.
20일 댄서들의 리얼 연애 프로그램 '썸바디2'가 최종회를 내보낸다. 윤혜수, 소리, 박세영, 최예림, 이예나 등 여성 출연자들과 송재엽, 이우태, 장준혁, 이도윤, 강정무 등 남성 출연자들의 얽히고설킨 사랑이 어떤 결말을 내놓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썸바디2' 최종회의 관전 포인트는 셋이다.
첫째, 윤혜수의 선택이다. '썸바디2'에서 윤혜수는 초반 송재엽과 썸을 타는 듯하다가 이우태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았고, 이후 송재엽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진 분위기였다. 그러던 중 돌연 장준혁이 윤혜수에게 직진하며 복잡한 관계의 중심에 놓이게 됐다. 장준혁은 최예림에게 초반 호감을 보였는데, 최예림이 같이 장준혁에게 마음을 보인 순간 장준혁이 윤혜수를 선택하며 충격을 준 바 있다.
이 때문에 여러모로 쉽지 않은 관계들이다. 더구나 최종 결정 직전, 그간 윤혜수와 서먹하던 송재엽이 둘만의 시간을 갖고 어긋났던 타이밍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의외의 변수까지 생겼다. 윤혜수의 마음이 확실히 어떤 남성에게 향했는지는 밝혀진 적 없어 최종회 때 윤혜수의 선택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둘째, 소리가 흘린 눈물의 의미다. '썸바디2'에서 소리는 삼각관계였다. 소리와 강정무, 송재엽 셋의 삼각관계였다.
강정무는 소리에게 줄곧 호감을 표현하다 중간에 있었던 여행 이벤트를 소리가 아닌 윤혜수와 다녀온 뒤 소리와의 관계가 급정지되고 말았다. 반면 소리는 송재엽을 바라보고 있었다. 송재엽에게 데이트를 신청하고 함께 여행을 가서 속내를 고백할 정도로 소리에게 송재엽은 큰 용기였다. 그러나 소리는 송재엽의 마음에 자신이 온전히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인 것을 알고 있었다. 최종회 예고에선 소리가 눈물을 쏟으며 전화를 하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이 가슴 아파했다.
셋째. 이도윤의 마음이다. 이도윤은 박세영과 이예나의 구애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박세영은 마지막 데이트 때 이도윤을 위해 대구까지 깜짝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보여줬고, 이예나는 이도윤과 친구처럼 편안하게 지내면서도 이도윤만 보고 있는 자신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 애썼다. 다만 이도윤은 두 사람 모두에게 다정하게 대하고 둘의 마음을 소중하게 여기면서도 정작 스스로의 마음은 정리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최종회에서 과연 이도윤이 두 사람 중 누구에게 다가설지 그 결과에 '썸바디2' 시청자들이 숨죽이고 있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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