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중국 슈퍼리그 진출 1년 만에 FA컵 우승을 달성한 ‘봉동이장’ 최강희 상하이 선화 감독이 전북 현대 시절 애제자였던 ‘괴물 수비수’ 김민재(베이징궈안)의 유럽행을 희망했다.
최강희 감독은 19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중국 진출 후 적으로 만난 김민재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전북에서 김민재를 프로 데뷔시킨 감독이 바로 최강희다. 그는 “많은 분들이 김민재가 중국으로 가면 퇴보할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한일전을 봐서 알겠지만 워낙 잘하는 선수다. 중국 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적으로 김민재를 상대한 최강희 감독은 “같은 팀에 있다고 적으로 만나니까 너무 싫다”고 웃으며 “빨리 유럽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에 있을 때는 유럽으로 데려가서 김민재를 직접 테스트할 계획도 있었다. 군 면제도 해결됐고 유럽에 가도 바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빨리 갔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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