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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측이 그룹 듀스의 멤버 故 김성재의 사망을 다룬 방송을 예고하자, 당시 김성재의 전 여자친구였던 A씨가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19일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는 김성재의 전 여자친구 A 씨가 제기한 '그알'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비공개심문을 마치고 나온 A씨 측 변호인은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악플 때문에 자살하는데, 사실과 다른 악플에 개인이 당하는 피해는 회복 불가능하다"며 "법원에서 (방송을) 꼭 막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변호인 측은 "지난번과 특별히 다른 내용도 없는데 다시 방송한다고 한다"면서 "그저 대중의 관심사인 방송을 한 번 더 하겠다는 생각인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SBS 관계자는 지난 17일 마이데일리에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오는 21일 김성재 사망사건을 다룬 방영분을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이번에도 가처분신청이 들어온다면, 저희도 재판부에 최대한 의견을 피력할 계획이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방송 여부가 결정되지만 일단 21일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사진 = SBS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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