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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72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노미네이트 &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석 매진의 화제작 ‘미안해요, 리키’가 개봉일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연말 최고의 마스터피스로 자리매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켄 로치 감독이 항상 시간이 부족한 당신에게 부치는 편지, ‘미안해요, 리키’가 개봉일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골든에그지수 99%를 기록하며 켄 로치 감독의 따스한 편지에 대한 한국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증명했다.
‘미안해요, 리키’는 안정적인 삶을 꿈꾸며 택배 회사에 취직한 가장 리키가 예상 밖의 난관을 마주하며 가족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현실 공감 드라마.
‘나, 다니엘 블레이크’ 이후 은퇴를 고민했던 켄 로치 감독이 '긱 이코노미'의 현실을 목격한 후 번복하고 연출한 영화이기도 하다. ‘미안해요, 리키’는 프리랜서의 형태로 고용되는 긱 이코노미 노동자인 택배 기사 '리키'와 요양보호사 '애비' 부부와 이들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며, 내일의 희망을 위해 성실하게 일하면서 오늘의 행복은 잃어버리는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내는 '리키' 가족의 사랑은 애잔한 감동과 깊은 여운으로 남았다.
개봉과 함께 시작된 ‘미안해요, 리키’에 대한 극찬 호평과 지지는 감독의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마음으로 전달되었음을 증명했다. '성실하게 보통의 행복을 찾기 위해 달리지만 자꾸 숨이 차버리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놓치고 있던 어떤 것을 돌아보게 만든다'(jess****, NAVER), '끝나고도 먹먹한 울림이 있는 영화. 많은 이들이 공감할 이야기'(anna****, NAVER), '현실은 차갑지만, 그 속의 사람을 바라보는 켄로치 감독의 시선은 언제나 따뜻하다(kgoe****, NAVER), '개인적으로 올해의 베스트 엔딩 중 하나'(b****, CGV), '삶은 엉망진창이다. 그래도 또 하루 버텨내는 것의 아름다움'(ro**march, CGV), '더 이상 우리 사회의 수많은 리키들을 놓치지 않기를'(10**isun, CGV) 등 관객들의 극찬 호평은 관객들이 리키 가족의 이야기를 '나와 우리의 이야기'로 받아들였음을 보여준다.
영화가 선사한 감동은 '이 시스템은 과연 지속가능한가'라는 켄 로치 감독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어지며 '리키'도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토대로 다가올 예정이다.
"마스터피스! 켄 로치 최고의 영화가 탄생했다!"-Screen Daily, "모든 일하는 인간이 세상에서 마땅히 존중받으며 살아야 한다는 지혜로운 어른의 크리스마스 선물"-변영주 감독, "인간에 대한 뜨거운 공감을 담은 드라마. 강력한 클라이막스 씬으로 치달으며 숨을 멎게 만든다"-The Hollywood Reporter, "사람들의 일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또 다른 친밀하고 힘있는 드라마"-Variety 등 외신도 호평을 보냈다.
[사진 제공 = 영화사 진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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