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AP 인증이란 용어는 아직 우리에게 생소하다. GAP는 농산물 우수관리 제도를 말한다.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유해미생물 등 위해 요소를 생산∙수확∙유통 각 단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도로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사전 예방적 안전 관리 제도다. 즉, GAP 인증 농산물은 안전하다는 것을 국가가 인증해준다는 것이다.
스타 셰프 최형진, 신효섭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획득한 안전한 농산물을 활용한 초특급 간단 레시피를 소개한다.
◆ 새싹삼 유린기 샐러드
새싹삼은 삼의 어린 싹을 말한다. 보통 30일에서 40일 정도 키운 삼을 말하는데 잎, 줄기, 뿌리 모두 섭취가 가능해 영양이 풍부하다. 면역력 증진과 피로회복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새싹삼을 이용해 유린기를 만들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특히 GAP 인증을 받은 새싹삼은 오염되지 않은 토양과 깨끗한 물 사용, 생산 환경 및 수확 작업, 수확 후의 위생까지 다 고려하여 생산한 농산물이라 더 건강하고 안전하다.
우선 새싹삼의 잎과 양상추, 파프리카 등을 손질하여 샐러드를 준비한다. 닭다리살은 껍질과 기름을 제거한 후 얇게 손질하여 소금, 후추 밑간 후 튀김옷을 입혀 튀긴다. 그리고 간장, 식초, 설탕, 물을 1:1:1:2 비율로 섞어 양념장을 만들고 여기에 새싹삼 뿌리와 대파,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는다. 미리 만들어놓은 샐러드 위에 튀긴 닭고기를 올리고 소스만 뿌리면 된다.
새싹삼의 쌉싸름한 맛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튀긴 닭고기의 맛을 잡아주어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신선한 샐러드를 곁들여 먹기 때문에 영양도 함께 챙길 수 있는 샐러드다.
◆ 오이 살치살 볶음
오이는 흔하게 접하는 식재료지만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획득한 오이는 특별히 재배, 관리된다. 농약을 사용하더라도 인증 받은 안전한 약을 정해진 양만 사용하고, 적합하고 안전한 원료로 제조한 비료만을 사용한다. 이런 철저한 관리를 거쳐야만 GAP 인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GAP 인증을 획득한 오이는 믿고 먹을 수 있다.
먼저 오이를 길쭉하게 손질 후 물엿, 소금에 절여 수분을 빼준다. 살치살은 먹기 좋게 자른 후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한다. 다진 파와 다진 마늘, 진간장, 설탕, 물을 2:1:2:2:1 비율로 섞어 양념장을 만든 후 밑간을 해놓은 살치살에 양념장이 잘 배도록 골고루 뒤집으며 굽는다. 손질한 오이에도 양념장을 부어가며 살짝 볶는다. 볶은 오이와 고기를 먹기 좋게 담은 후 참기름을 살짝 뿌려주면 완성.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하지만 근사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GAP정보서비스’ 사이트에서 알아볼 수 있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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