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최창환 기자] 오리온의 연패 탈출이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있다. 접전을 펼쳤지만, 또 다시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은 2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70-79로 패했다. 올 시즌 최다 타이인 5연패에 빠진 10위 오리온과 9위 창원 LG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오리온은 양 팀 통틀어 총 15번의 역전, 10번의 동점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다. 이승현(22득점 10리바운드)과 보리스 사보비치(12득점 19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나란히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김강선(18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좋은 슛 감각을 과시했다.
하지만 오리온은 3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한 후 다시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김준일, 닉 미네라스에 대한 수비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은 탓이었다. 4쿼터 초반 11점차까지 뒤처졌던 오리온은 이승현을 앞세워 한때 격차를 3점까지 좁혔지만, 더 이상의 저력은 발휘하지 못했다.
오리온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41-36 우위를 점했지만, 실책을 16개 범해 스스로 달아날 찬스를 놓쳤다. 김준일의 풋백득점을 제어하지 못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종료 후 "힘든 상황으로 가고 있다. 외국선수들의 능력 차이가 아닌가 싶다. 그 부분으로 인해 전반에 좋은 경기를 하고도 후반에 체력적인 문제가 왔다. 조던 하워드의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후보군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빨리 일어설 수 있도록 정비하겠다. 특히 홈경기에서 패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추일승 감독은 또한 "일단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만들어보겠다. 자신감을 잃지 않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지역방어에 약한 모습을 보여 허일영이 더 생각났다. 최진수가 조금 더 제 역할을 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허일영은 12월 내 복귀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일승 감독. 사진 = 고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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