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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 언론이 어마어마한 액수를 들이지 않고 에이스급 투수를 확보한 토론토를 칭찬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12up’은 26일(이하 한국시각) 게릿 콜 영입에 실패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영입이 전화위복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번 스토브리그서 대대적인 선발 보강을 선언한 토론토는 게릿 콜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토론토 지역 기자 조이 벤데타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토론토가 콜에게 3억달러(약 3480억원)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다”는 뒷이야기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콜은 2400만달러가 더 많은 9년 3억 2400만달러(약 3871억원)를 제안한 뉴욕 양키스를 택했다.
12up은 금액을 떠나 양키스를 택한 콜의 선택이 현명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콜은 29살의 슈퍼스타다. 올 시즌 67승 95패에 그친 토론토의 홈구장 로저스센터는 전형적인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에서 월드시리즈의 영광을 누릴 수 있는 양키스와는 비교가 안 된다”며 “5명의 홈런타자와 안정적인 구원진을 보유한 103승팀 양키스가 콜에게 적합한 팀”이라고 분석했다.
콜을 놓친 토론토는 4년 8000만달러(약 929억원)라는 비교적 저렴한 금액에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을 영입했다. 12up은 “토론토가 콜을 놓친 건 부끄러운 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이로 인해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4년 8000만달러가 토론토라는 팀에 훨씬 더 어울리는 계약이다. 끝이 좋으니 모든 게 좋다”라고 류현진과의 계약을 높이 평가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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