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기생충’, 전미비평가협회 작품상·각본상 2관왕 쾌거 “골든글로브 청신호”[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전미비평가협회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4일(현지시간) LA타임스 등 외신이 전했다.

‘기생충’은 제54회 전미비평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명단

작품상:기생충

감독상:그레타 거윅(작은 아씨들)

각본상:‘기생충’ 봉준호, 한진원

촬영상:클레어 마손(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아틀란틱스)

여우주연상:메리 케이 플레이스(다이앤)

남우주연상:안토니오 반델라스(페인 앤 글로리)

여우조연상:로라 던(결혼 이야기, 작은아씨들)

남우조연상:브래드 피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한편 미국 유력매체 버라이어티는 ‘기생충’이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전망이다.

이 매체는 지난해 ‘로마’처럼, ‘기생충’은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을 가져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감독상 후보

봉준호(기생충)

샘 멘데스(1917)

토드 필립스(조커)

마틴 스콜세지(아이리시맨)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_

외국어영화상 후보

페어웰(미국)

레 미제라블(프랑스)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

기생충(한국)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프랑스)

한편 ‘기생충’은 미국 비평가 협회상을 휩쓸고 있다. 호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각본상을 거머쥐었다. 오는 2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로튼토마토]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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