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마이애미가 포틀랜드를 제압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에어라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고란 드라기치의 활약 속 122-1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시즌 성적 26승 10패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반면 4일 워싱턴 위저즈전에서 5연패를 끊은 포틀랜드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15승 22패가 됐다.
1쿼터부터 마이애미 우위였다. 켄드릭 넌의 3점포로 경기를 시작한 마이애미는 메이어스 레너드의 연속 3점슛에 힘입어 1쿼터 시작 5분만에 14-4, 10점차를 찍었다. 31-19, 마이애미의 12점차 우세 속 1쿼터 끝.
마이애미의 기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줄곧 10점차 이상으로 앞서던 마이애미는 드라기치의 득점 속 2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61-41, 20점차까지 벌렸다. 2쿼터 종료 1.5초를 남기고 드라기치의 점프슛까지 나오며 기분 좋게 전반을 마쳤다. 마이애미의 65-46, 19점차 우세 속 전반이 끝났다.
3쿼터에도 큰 반전은 없었다. 마이애미는 3쿼터 중반 9점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제임스 존슨의 자유투 득점과 데릭 존스 주니어, 드라기치의 연속 3점포로 이내 분위기를 바꿨다.
94-81로 4쿼터를 시작한 마이애미는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가며 어렵지 않게 1승을 추가했다.
드라기치는 3점슛 10개를 시도해 7개를 넣는 등 29점 1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다른 선수들도 제 몫을 했다. 뱀 아데바요가 20점(8리바운드), 존스가 19점, 넌이 14점, 존슨이 12점 등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포틀랜드에서는 데미안 릴라드가 34점 12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연승을 이끌지는 못했다.
[고란 드라기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