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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이하 정민당)가 가수 송하예의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의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8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날 정민당이 음원 사재기 증거라며 공개한 사진에는 지난해 5월 25일 홍보대행사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컴퓨터 화면 2대에 송하예의 노래 '니 소식'을 연속 재생하는 장면이 담겼다.
송하예의 '니 소식'은 이보다 앞선 같은 해 5월 11일 발매됐다. 정민당에 따르면 이 작업이 이뤄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곡이 각종 음원사이트 차트에서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는 주장이다.
김근태 정민당 대변인은 "지금 검경은 박경이 아니라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대행사 앤스타컴퍼니를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정민당은 이 영상을 토대로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에 송하예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정민당에서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아티스트에 대해 언급한 것에 있어 현재 법적인 검토 중에 있다"며 "당사는 변호사 선임 이후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정민당에서 공개한 영상 및 캡처 이미지를 촬영했다는 앤스타컴퍼니 측과도 사재기에 관련돼 어떠한 업무도 진행한 것이 없으며, 앤스타컴퍼니에도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당사는 송하예 관련 어떠한 사재기 작업을 진행한 것이 없으며, 앞으로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지속적인 강경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도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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