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유망주 전지원이 KB금융그룹과 손을 잡았다.
KB금융그룹은 "9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LPGA 프로골퍼 전지원 선수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지원은 대구에서 자라 호주와 미국에서 장학생으로 고등학교 및 대학교 생활을 했다. 이후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7년 미국 주니어 대학 NJCAA(National Junior College Athletic Association)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2018년 미국 US 아마추어챔피언십 준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2년간 한국선수 중 세계 아마추어 랭킹(세계 3위)이 가장 높은 선수다.
작년 11월에는 LPGA투어 프로테스트 최종전인 Q시리즈에서 신인 중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올시즌 LPGA투어 풀 시드(전경기 출전권)를 확보하며 프로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전지원 선수는 KB금융그룹에 어울리는 도전 정신과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훌륭한 인성과 성실함도 겸비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전지원 선수가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열심히 훈련하여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원 또한 “KB금융이 내 가능성을 믿고 함께 한다는 것에 가슴 벅차고 기쁘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B금융처럼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B금융은 전지원을 비롯해 박인비, 전인지, 안송이, 오지현 등 총 5명의 프로골퍼를 후원하게 됐다.
[9일 열린 ‘KB금융그룹의 전지원 선수 후원협약식’에서 전지원(왼쪽)과 허인 KB국민은행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KB금융그룹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