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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사노가 거액을 손에 쥐게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겔 사노와 3년 3000만 달러(약 348억원)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3년간 연봉만 보면 2700만 달러이며 4년째에는 구단 옵션이 걸려 있다. 옵션이 실행되면 연봉은 1400만 달러다. 만약 구단이 옵션을 거절하면 3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받고 FA가 된다. 결국 최소 3년 3000만 달러에서 최대 4년 4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1993년생 내야수인 사노는 201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6년 박병호와 함께 뛰어 국내 메이저리그팬들에게도 낯이 익은 인물이다.
2016년 25홈런, 2017년 28홈런을 가동한 사노는 2019시즌 34홈런과 79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통산 타율은 .245에 그치지만 486경기에서 118홈런을 때리는 등 장타력은 검증 받았다.
또한 2019시즌에는 타율은 .247지만 출루율은 1할 가까이 높은 .346를 남기며 OPS는 .923를 찍었다.
2019시즌 연봉 265만 달러를 받았던 사노는 구단의 기대 속 대폭 오른 연봉을 받게 됐다.
[미겔 사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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