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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텍사스가 베테랑 3루수 토드 프레이저(34)를 영입한다.
미국 텍사스 지역 언론 '댈러스 모닝뉴스'의 텍사스 레인저스 담당 기자인 에반 그랜트는 13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텍사스가 FA 내야수 프레이저와 계약에 합의했다. 신체 검사만 남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MLB 네트워크'의 마크 페인샌드는 텍사스와 프레이저가 1+1년 계약을 맺었음을 전했다. 프레이저는 올해 연봉 350만 달러를 받고 내년 구단 옵션이 실행되면 연봉 575만 달러를 받는다. 바이아웃 금액이 150만 달러라 프레이저는 최소 500만 달러를 확보한 셈이다.
'레전드' 애드리안 벨트레의 은퇴 이후 이렇다할 3루수 자원을 확보하지 못한 텍사스는 3루수 보강이 필요했고 지난 해 뉴욕 메츠의 주전 3루수로 활약한 프레이저를 선택했다. 프레이저는 지난 해 133경기에서 타율 .251 21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 3루수로만 120경기를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43 214홈런 62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강정호의 거취도 주목을 받게 됐다. 강정호는 지난 11일 개인 SNS에 티배팅 훈련을 하는 장면을 공개했는데 텍사스 구단의 훈련 시설이 배경으로 나오면서 텍사스 이적설이 떠올랐다. 강정호는 지난 해 8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방출된 이후 아직까지 새 둥지를 틀지 못한 상황이다.
[토드 프레이저의 메츠 시절 모습(첫 번째 사진) 강정호의 타격 훈련 장면(두 번째 사진) 사진 = AFPBBNEWS, 강정호 SN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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